
마스크로 인해 피부가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여겨지고, 이제는 필수 사항이 되어버린 비말 차단 마스크. 이 보호장구는 짧게는 몇 십 분 혹은 몇 시간. 누군가는 하루 종일 피부처럼 들러붙어 있어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피부 고충을 해결하고자 마스크에 의한 피부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결과 단순히 저렴한, 낮은 품질의 특정 제품들이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피부는 그것과 별개로 고통받고 있었다.

우리가 생각했을 때 마스크를 쓰고 있음으로 인해 피부가 보호되고 건조함이 덜 할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그것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종일 감싸고 있어 밀폐된 피부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붉은기가 빠르게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내부는 습기가 차고, 입주변은 따뜻한 입김으로 인해 오히려 더 건조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촉촉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이전부터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는 직업군에서의 피부 손상은 보고된 바가 있었으나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변화 결과는 연구한 바가 없었다. 어쩌면 우리가 일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건조함이 지속될 경우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로 연결될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더 보습과 진정 케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 현재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필수가 된 마스크 속 피부를 지켜내려면 이전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 결과 논문(Effect of face mask on skin characteristics chang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스킨 리서치 앤드 테크놀로지(Skin Research & Technology)’ 11월 20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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